환경이 키워낸 범죄자. 어려서부터 믿고 의지할 어른이 없다시피 하였으며, 변변찮은 교육조차 받아본 적 없다. 유일하게 믿고 따랐던 어른은 친구의 손에 살해되었으며, 이후 부모가 마피아 갱단에 팔아넘김으로서 타인에 대한 신뢰와 애정은 소멸했다.
극단적인 감정파이며, 비이성적이다. 단지 그러고 싶기때문에 끔찍한 일을 저지르고, 능숙하게 아무일 없던 것처럼 수습할 수 있다. 약육강식이라는 원칙 단 하나만을 가슴에 품고 있다. 심리적으로 굉장히 자포자기한 상태이며, 모든 것을 사랑하며 동시에 증오한다. 자신이 증오하는 모든 것이 자신의 모든 것과 함께 폭발하기를 원한다. 당장 카를로스를 돕고있는 이유는 단지 지금은 일을 저지르고 싶지 않기 때문이며, 카를로스 단 하나만을 위해 복수심을 키우고 있지는 않다.
큰 충격 작은 충격 모두 크게 개이치 않아한다. 그녀에게 중요한 것은 아무것도 없기 때문이다. 자신이 죽어도, 친한 사람이 죽어도 달라질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건실한 인간관계를 쌓을 수 없는 상태.
호텔에서의 생존투쟁도 그녀에게는 평범한 일상과 다를바가 없었다. 그럼에도 독특한 경험을 했다는 자각은 남아있어, 호텔 생존자들에게는 약간의 애정어린 시선(카를로스제외)를 갖고있다. 
타인과 자신 모두 부정하며, 그저 하루하루 즐기면서 살아가고 있다. 능력과 악의만이 껍데기처럼 남아있는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