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이는 위키백과. 형제들과 본질적으로 다른 점은 자신만의 욕망을 만들어 낸 점에 있다. 주어진 알맞은 환경에 불만족하며 독립하였다.
인터넷에 검색되는 사전적인 지식은 모두 가지고 있다. 그러나 그런 상식이 적용되는 세상에서 자란 것도 아니고 그저 알고만 있기때문에 경험과 지식의 갭만큼 무지하다. 라디오 별에서의 생활이 오래되면 해소될 테지만, 한동안은 그리고 어느 정도는 계속 엉뚱할 것이다.
미움을 받고싶지 않아 친절하려고 한다.  낯선 상대에게 소심한 것은 자기 세계 외의 인물들과 (거의) 처음으로 소통을 하기 때문에 확신이 없고 불안하기 때문이며, 어느정도 안면을 텄다고 판단되면 놀랍도록 뻔뻔해질 수 있다. 정말 이기적이라 자신이 손해보는 짓은 죽어도 하기 싫다. 수치심이나 양심도 거의 없다. 이해해보려고 노력하는 것이지, 성격상 공감 능력도 적다. 안하무인이 되기 싶다.
그러나, 악인인 것은 아니다. 먼저 피해를 입기전까지 해를 끼치고자 하는 의도는 없다. 어느정도 신뢰하는 사람의 말에는 잘 휘둘리며, 타인과 교류경험이 적은 편이라 말싸움이나 주장에도 약하다. 옆에서 잘 꼬드기면 잘 넘어간다.
궁극적인 목표는 돈을 모아서 자신만의 집을 사는 것이며, 안정된 독립생활을 하고 싶어한다. 자신의 꿈을 위해서는 돈이 가장 도움이 되기에 집착하고 있다. 그렇게 벌어서 언제 독립을 할까 싶지만, 일단 수명이 없으며 거의 무한한 삶을 살기에 시간적인 제약을 걸지 않아 가능한 일이다. 그런 주제에 일확천금은 꿈꾸기에 허무맹랑한 짓을 곧잘 벌인다. 사회초년생답게 계약이나 사회의 무서움을 잘 모르기에 위험천만하다.
경험의 부재로 인한 문제로, 생물들을 만지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다. 그가 보기에는, 생물들은 너무나도 물렁물렁하며 쉽게 짓무를 것 같고, 다치면 잘 낫지 않는다. 또한 수명이 있으며, 신체가 나빠진다고 갈아끼울 수도 없기에 자신의 부주의로 인해 상대가 심각하게 다칠까봐 거의 강박적으로 염려하고 있다. 다른 사람들과 접촉할때는 굉장히 주위를 기울이고 있다.
작은 충격에는 강하고 큰 충격에는 약한 평균적인 정신건강력을 지니고 있다.